전쟁과 성경을 섞은 듯한 '워-블(War-ble)'이라는 제목이 정말 잘 어울리는 작품 - WIIZM WEBTOON (WEBTOON INS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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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블

전쟁과 성경을 섞은 듯한 '워-블(War-ble)'이라는 제목이 정말 잘 어울리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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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icial icon 전쟁과 성경을 섞은 듯한 '워-블(War-ble)'이라는 제목이 정말 잘 어울리는 작품

전쟁과 성경을 섞은 듯한 ‘워-블War-ble’이라는 제목은 이 웹툰의 초점이 어디에 있는지 잘 보여준다. ‘세계에는 악마들이 가득하다’는 탈무드의 격언으로부터 시작하는 이 작품은, 그 악마들과 벌이는 주인공의 전쟁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현실세계와 초상세계라는 둘로 나뉘어진 세계에서, 초상세계의 악마들은 현실세계를 엿보며 넘어오려 한다. 그들은 인간들의 현실세계를 지배하려고 한다. 




‘워블’이라는 앱은 그 두 세계를 이어주는 통로 역할을 한다. 주인공의 역할은 바로 그 통로에서 그 악마들을 막아내는 것이다. 아니, 막아낸다기보다는 악마들을 학살하는 쪽에 가깝다. 주인공은 다른 어떤 등장인물보다 강력한 힘을 부여받았다. 악마들을 파괴하는 과정에서 느껴지는 통쾌함이 이 웹툰의 주된 매력이다. 독자는 초월적인 주인공에 감정이입하며 그 강력함 속에 몰입하게 된다. 




어떤 의미에서 전형적인 게임판타지물의 공식을 따르고 있다고 보인다. 장르는 다르지만 최근 유행하는 많은 웹소설 중에서도 단연코 주류를 차지하는 것이, 주인공의 ‘무쌍’이다. 강력한 적들이 나오지만, 주인공은 항상 그 강력한 적들보다 조금 더 강하다. 이는 유구한 역사의 무협소설의 주류를 차지하는 형식이기도 하다. 기존의 무협지나 웹소설을 즐겨 읽은 독자라면, ‘워블’이라는 웹툰 역시 즐겁게 볼 수 있을 것이다. 스토리를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즐겁다.




이 작품의 특징요소 중 하나는, 게임판타지물 답게 게임시스템을 작품 내용에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간단하게 제시되는 게임시스템의 내용은 ‘모바일 게임’을 해본 독자라면 익숙하게 느껴지도록 구성되어 있다. 악마나 인간을 죽이면 에테르가 얻어지고, 그 에테르를 통해 여러가지를 할 수 있다. 에테르를 흡수하여 체력을 회복하거나 능력을 강화하거나, 또는 에테르와 악마를 죽여서 얻은 아이템을 합성하여 무기를 제작하는 등, 당장 게임으로 만들어도 가능할 정도의 시스템이 작품 내에 녹아있다. 



 

마지막으로 인물에 대한 촌평으로 이 글을 마치겠다. 천재적 능력을 보이는 감정이 절제된 주인공은, 이런 류의 무협소설이나 웹소설에서 늘 그래왔듯이 비정하다. 그는 자신의 사역물 여성인물 좀비에게 어떤 동정도 보여주지 않는다. 이것은 이 작품의 포인트가 그쪽에 있지 않다는 것을 말해준다. 주인공은 무수히 많은 악마들과의 전쟁을 준비해야 함으로 비정할 수밖에 없고, 독자로서도 인물들 간의 지지고 볶는 관계보다는 그 전쟁에 더 관심을 기울일 것이다. 그러나, 앞으로 점차 밝혀질 주인공과 워락의 관계, 그리고 주인공과 그 사역마의 관계는 그냥 곁가지나 장식로 머물지 않고 독자들의 ‘감성’을 건드리며 변주될 가능성이 있다. 향후 워블의 전개에 기대가 크다.



한줄평) 주인공과 그 주변 인물들의 관계는 그냥 곁가지나 장식로 머물지 않고 독자들의 '감성'을 건드리며 변주된다


장점

  • 모바일 게임 유저들에게는 익숙할 수 있음
  • 주인공 헤어에서도 느낄 수 있는 빛을 사용한 화려한 그림과 연출
단점

  • 텍스트가 생각보다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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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라이
  • 작성자 : 리플라이
  • 작성일 : 2018/05/28 -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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