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기생 초요갱의 파란만장한 이야기 <화류> - WIIZM WEBTOON (WEBTOON INS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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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류(花柳)

천재 기생 초요갱의 파란만장한 이야기 <화류>


화류(花柳)

official icon 천재 기생 초요갱의 파란만장한 이야기 <화류>

천재 기생 초요갱의 파란만장한 이야기

 

 <매분구>의 스토리 작가 요신과 <풍월주>의 작화를 맡았던 작가 909가 만나 신작 <화류>를 저스툰에 선보이고 있다. <화류>는 조선 4기로 알려진 초요갱의 일생을 다룬 팩션이다. 그녀는 조선 궁중악을 창안한 박연의 유일한 전승자다. 기생이었지만 타고난 예술적 감각을 가졌고, 재예가 뛰어나 사대부도 함부로 할 수 없는 존재였다. 미모가 뛰어나 신분 고하를 막론하고 수많은 남자가 사랑했다. 심지어 세종대왕의 아들들은 쟁탈전을 벌였다. 분란을 일으키는 꽃, 그녀의 파란만장한 인생은 조선 시대의 한 바람이었다. 




  작품의 시대적 배경은 세종, 문종, 단종, 세조로 이어지는 15세기 중반이다. 이야기는 1443년 세종 15년 박연의 집에서 시작한다. 재능은 뛰어나지만 타고난 운명이 나라를 뒤흔들 팔자. 시주받으러 온 스님은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 떠난다. 재능과 미모 때문에 벌어지는 사건들은 그녀와 주변 인물을 궁지로 몰아넣는다. 그러나 그 위기에서 벗어나는 것도 재능과 미모 때문이다. 




  초요갱은 “허리가 개미처럼 가는 초나라 미인의 경쾌함”을 뜻한다고 한다. <화류>에서도 그녀의 뛰어난 외모를 주변 인물을 통해 줄곧 묘사한다. 여색은 넘쳐도 순수한 악생. 박연이 만든 ‘편경’의 틀린 음을 잡아낸 천재적인 음감의 소유자. 어린 관비는 그렇게 발탁되어, 궁과 기방을 드나들며 관기로 성장한다. 요신은 <매분구>의 주인공 ‘소화’를 만든 것처럼 역사 속 인물 초요갱을 재탄생시킨다. 그녀는 천재 기생으로서 조선의 예인이 되어간다.




  예인 성장기를 그린 <화류>. 그녀의 삶은 순탄치 않다. 수많은 사대부, 세자, 왕족이 그녀와 엮인다. 피바람이 예견된다. 작품에는 아직 담지 않았지만, 사료에 따른 수양대군과의 일화는 인상 깊다. 수양대군은 김종서 등 일파를 제거한 계유정난 이후 세종의 아들 이영과 이임이 초요갱을 두고 간통을 벌인 일을 신하들에게 듣는다. (훗날 이증도 정을 통한다) 단종을 주무르던 수양대군은 역모로 받아들여 반대파를 숙청할 명분을 만든다. 이처럼 조선왕조역사 격동기 한가운데 기생 초요갱이 있는 것이다. 




  <화류>는 전체이용가 등급이다. 기생을 소재로 하는 작품이 어떻게 전 연령대가 볼 수 있는 웹툰일까? 최근 개봉했던 영화 <기생, 꽃의 고백>에는 이해를 돕는 내용이 나온다. 구한말에는 기생을 1패부터 3패로 나눴다. 3패가 흔히 아는 몸 파는 기생, 2패는 지금의 연예인처럼 공연하는 기생이다. 1패는 권번 기생으로 자격증이 있었으며, 몸을 팔지 않았다. 그들은 예기에 능한 문화전승자였다. 초요갱은 조선 관기였고, 전악서에 속한 여악이었다. 구한말이었다면 1패 기생인 셈이다. 초요갱은 지조와 신념을 지키면서 ‘예인’으로 성장한다. 요신과 909가 만드는 초요갱의 삶, 편견을 버리고 바라보면 드라마보다 재밌을 것이다.



한줄평) 기생을 소재로 한 작품 가운데 가장 임팩트할 수 있지 않을까


장점

  • 확실한 캐릭터를 갖고 있음
  • 조선 역사와 함께 엮어나가면 엄청난 재미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단점

  • 초요갱이 너무 매혹적인 기생이기에 형상화하기 힘들었을 것
  • 워낙 많은 분야에서 다룬 인물
  • 기생이라는 소재가 대중성에 한계를 지님
  • 팩션이지만 지나친 허구는 독이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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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일
  • 작성자 : 새일
  • 작성일 : 2018/08/30 -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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