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A, 웹툰, 국내

2020년 2월, 북미 만화 판매 순위 - 일본 만화, 그래픽 노블, 수퍼히어로 등

에디터 이재민

2020년 2월, 북미 만화 판매 순위 - 일본 만화, 그래픽 노블, 수퍼히어로 등

Author
pubslished on
2020년 03월 23일
category
웹툰 | DATA

2020년 1월에 이어 2월의 북미지역 만화 판매량을 알아봅니다. 2020년 2월 판매량은 1월에 비해 코믹스(이슈)는 매출 8.25% 감소, 판매량 7.75%가 감소했습니다. 그래픽노블 역시 매출 27.16%로 크게 감소했고, 판매량은 13,89%로 10% 이상 감소했습니다. 전체 코믹스와 그래픽노블을 포함한 만화 매출액은 8.26% 감소해 1월 <토르>, <원더우먼>등 인기작이 마블과 DC에서 연이어 출시된 효과가 2월에는 사라진 것으로 보입니다.

 

2월은 미국 지역에 아직 코로나19 영향이 적거나 최소한 발견되지 않았던 시기로, 미국내 코로나19 영향은 3월부터 본격화되기 때문에 다음달에 집계될 3월 매출액은 보다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1. 일본 망가 2월 판매순위 -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장기집권

 

 

자료: NPD BOOKSCAN

 

지난달에 이어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가 압도적인 인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1위를 차지한 23권은 지난달 1위작품인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1권보다 2배 가까운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1, 2권이 여전히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어 새로 유입되는 독자들이 많아 앞으로도 북미지역에서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의 강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신규 진입한 <코미 양은 커뮤증입니다> 5권과 <죠죠의 기묘한 모험 4부> 4권은 신규발매 판매량으로, 지난달에는 10위권 밖이었던 <귀멸의 칼날> 1권이 진입한 점은 흥미롭습니다. 이 외에 <소용돌이 하드커버>가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2020년 1월과 2월 순위권 안에 든 작품입니다.

 

2. 오리지널 그래픽 노블: SNUG, 스트레인지 플래닛

 


자료: NPD BOOKSCAN

북미 지역에선 수퍼히어로가 아닌, 그러니까 작가가 기획해서 만든 작품을 "Author Graphic Novel"이라고 부릅니다. 말하자면 작가 오리지널 작품인 셈입니다. 지난달에 1위를 차지했던 <스트레인지 플래닛>이 2위로 밀려나고, <SNUG: A Collection of comics about dating your best friend>가 3만권에 육박하는 판매량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SNUG> 표지 (자료=아마존)

 

​<SNUG>은 카타나 쳇윈드의 작품으로, ​'가장 좋은 친구와의 연애담 모음 만화집'이라는 부제에 걸맞게 가벼운 소재의 연애담을 그린 작품입니다. 일상의 순간을 포착해내 귀여운 그림체로 표현해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된 작품으로, 전작인 <Little Moments of Love>에 이어 대단한 인기를 과시하고 있습니다.

 

 

<SNUG>의 일부 (자료=아마존)

 

3. 수퍼히어로 그래픽 노블 : 할리퀸 이야기, 그리고 왓치맨

 

 

자료: NPD BOOKSCAN

 

2월 수퍼히어로 그래픽 노블은 할리퀸의 이야기를 다룬 DC의 블랙라벨 시리즈 <HARLEEN> 하드커버가 차지했습니다. DC 블랙라벨은 DC의 임프린트로 성인 만화가 보여줄 수 있는 장점을 살림과 동시에 DC가 대중에게 가지고 있는 이미지가 가진 장점을 살릴 수 있는 레이블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수어사이드 스쿼드> 등을 맡았던 스테판 세이치가 그려낸 <HARLEEN>은 우리에게 '할리퀸'으로 잘 알려진 할린 퀸젤의 이야기를 DC 블랙라벨이 보여줄 수 있는 색깔로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HARLEEN>의 표지 (자료=DC코믹스)

 

4. 수퍼히어로 이슈: X맨 나가신다

 


자료 = NPD BOOKSCAN

2020년 2월 수퍼히어로 이슈는 마블 천하입니다. <배트맨> 이슈 88, 89를 제외하면 DC코믹스의 작품은 10위권 내에 하나도 살아남지 못했습니다. 19만부를 팔아치우며 압도적인 1위를 달성한 <울버린>은 강렬한 표지 만큼이나 강렬한 판매량을 보여주며 지난달에 <원더우먼> 이슈 750이 기록한 16만부를 가볍게 넘었습니다. 

 


<Wolverine> 2020 이슈 1 표지 중 일부 (자료=마블코믹스)

 

여기에 마블코믹스 <X-MEN>시리즈와 스핀오프를 대거 신규 발매하면서 1~7위를 모두 석권했습니다. 여기에 스파이더맨 시리즈에 등장한 <그웬 스테이시> 이슈 1과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이슈 39, <스타워즈: 다스 베이더> 이슈 1을 제외하면 10위권 내에 5작품이 <X-MEN> 관련 작품입니다. 원래대로라면 4월 1일 북미 개봉 예정인 <X맨: 뉴 뮤턴트> 시리즈의 흥행과 함께 했을 작품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만화의 단발성 흥행으로 그칠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2020년 2월, 아직 코로나가 덮치기 전 북미 시장의 만화 판매 추이를 알아보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인기작의 판매량은 높았지만, 시장 전체의 매출은 감소한 한 달이었습니다. 특히 북미 시장은 오프라인 판매가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3월부터 미국 만화 시장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해야겠습니다.

연관 기사


0 의견

아직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추천 기사

인기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