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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한국문학번역원, 업무협약 맺고 웹툰-웹소설 번역가 양성한다

에디터 이재민

카카오엔터-한국문학번역원, 업무협약 맺고 웹툰-웹소설 번역가 양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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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6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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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 NEWS

 

 

최근 웹소설-웹툰의 화두는 글로벌화입니다. 글로벌화를 하려면 당연히 번역이 필요하죠.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한국문학번역원이 지난 15일 '한류 콘텐츠 외국어 번역 인력 양성 활성화'에 대한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습니다. 카카오엔터는 우수한 IP가 전 세계, 전 언어권에 가장 효과적으로 알려질 수 있도록 글로벌 IP개발 인력 확보에 지속적 투자를 약속했습니다.

 

카카오엔터와 번역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웹툰/ 웹소설 전문 번역 인력 양성을 시작으로 국제교류 사업, 기술적 지원 등에 대한 사업적 협력을 점차 확대해 가겠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번역원은 한류 번역아카데미에서 <문화콘텐츠 번역실무 고급과정>을 운영하며 학사학위 이상을 취득하고, 언어별 지원 조건을 충족한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영어, 스페인어, 베트남어, 중국어 4개 언어권의 웹툰 번역 실습 인력을 양성할 예정입니다. 카카오엔터는 해당 교육을 수료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채용 연계형 인턴십을 진행하여, 우수 번역 인력 확보를 통해 글로벌에 진출한 자사 IP들의 현지화 작업 퀄리티 강화에 나섭니다.

 

카카오엔터는 프리미엄 번역 및 현지화 작업을 위해 현재 한국 본사 및 태국, 인도네시아, 대만 등 각 해외 지사에 총 100여명이 넘는 ‘로컬라이즈팀’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카카오엔터에 따르면 이는 업계 최대 규모에 해당하는 인력으로, 카카오엔터 글로벌 경쟁력 강화의 숨은 주역들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웹툰과 웹소설은 번역이 특히 어려운 장르로 꼽힙니다. 웹툰의 경우엔 공간의 한계, 시선의 흐름에 따른 연출이라는 제약조건이 있고, 웹소설의 경우 한글이 갖는 '글 맛'을 살리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카카오엔터는 '로컬라이즈팀'을 운영함으로써 현지에 맞는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고 알렸습니다. 또한 이렇게 번역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내재화 하면, 외주 작업으로 인해 작품이 불법으로 유통될 수 있는 가능성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어 창작자의 지적 재산권을 보호할 수 있다는 강점도 갖습니다.

 

카카오엔터의 대표적인 현지화 성공 케이스로는 <사내맞선>이 있습니다. 직장 상사와의 사내 로맨스를 그린 해당 작품명을 이름 그대로 번역하면 <The Office Blind Date>가 되는데, 이는 영미권에서 어색하고 낯선 단어이기 때문에 로컬라이즈팀에서 <A Business Proposal>으로 작품명을 바꿔 사내 프로포즈 & 사업적 제안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아 현지 독자들의 흥미를 이끌어냈고, ‘타파스’에 연재 한달 만에 10만불(한화 약 1억 1천만원)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해당 작품이 인도네시아에 진출했을 때에도 회교권인 현지 문화를 고려해 남녀 주인공 애정씬이나 복장 등을 새로이 수정하는 현지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인도네시아에서도 론칭 후 현재까지 누적 조회수 약 4천만 건을 달성하고 있습니다.

 

카카오엔터는 자사에서 확보하고 있는 약 8,500개 가량의 오리지널 IP들이 전세계 어디서든 최상의 작품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아낌 없는 투자를 단행해 왔습니다. 그 결과 현지화된 작품 완성도에 있어 누구도 따라잡을 수 없는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중화권, 북미, 인도, 유럽 등으로 글로벌 플랫폼 네트워크를 무한하게 확장하고 있는 카카오엔터는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 양 플랫폼을 필두로 자사 IP들이 전세계, 전언어권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글로벌 사업에 지속적으로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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