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 제국의 백작 영애 카시아 루베르노는 황제의 명으로 평민 출신의 전쟁영웅 제스터 그레제와 결혼하지만 10년 간 사랑도, 돈도 없이 힘들게만 살다 불치병으로 죽게 된다. 아니, 죽은 줄로만 알았다. 죽음과 동시에 10년 전 그레제에 온 첫날로 회귀한 그녀는 전과 같은 삶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파업’을 선언한다. 무뚝뚝하고 전쟁밖에 모르던 남편 제스터는 계속해서 카시아의 마음에 다가오려 노력하는데... 이러한 제스터의 노력과 변화가 이상하면서도 싫지만은 않았던 카시아는, 어쩌면 이번 생을 바꿀 수 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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