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적 판타지 액션에 굶주린 당신이 꼭 봐야할 작품 '싸움귀' - WIIZM WEBTOON (WEBTOON INS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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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귀

동양적 판타지 액션에 굶주린 당신이 꼭 봐야할 작품 '싸움귀'


싸움귀

official icon 동양적 판타지 액션에 굶주린 당신이 꼭 봐야할 작품 '싸움귀'

 


 

수라도에 태어나 평생 싸움만을 알고 싸움밖에는 아무것도 모르던 지옥의 최강 싸움꾼 아수라가, 그의 존재 이유이자 증명인 단 하나 ‘싸움’에 질린다. 지옥에는 더이상 그의 상대가 없다.

 


 

평화롭고(?) 인상적인 지옥의 풍경이다. 죽지 않는 존재들이기에 고통마저 유희다.

 


 

이런 괴이한 공간에서 자신을 증명할만한 싸움 다운 싸움을 해보지 못한 채 지루한 나날들을 이어가던 아수라에게, 어느날 커다란 변화가 찾아온다. 편하게 잠을 자던 그는 어느날 불의의 공격을 받는다.

 




아수라 앞에 압도적인 힘을 과시하며 나타난 의문의 존재는, 아수라와 싸우기 위해 나타난 것이 아니었다(외모는 부처를 닮았는데, ‘절대자’라고만 소개가 된다). 그는 아수라에게, 그가 무의미하게 반복하는 싸움의 굴레에서 벗어나게 해줄 수 있는 존재가 이승에 있으니 만나볼 것을 제안한다. ‘제석천’이라는 자가 아수라에게 깨달음을 줄 수 있다고 하나, 아수라는 ‘깨달음’의 문제보다도 ‘절대강자’라는 말에 호기심을 느낀다. 의문의 절대자(?)는 아수라 힘의 원천인 네 개의 팔을 빼앗은 채 그를 이승으로 보내버린다.

 

 

아수라는 이승에서 사천왕으로부터 빼앗긴 팔을 되찾고, 제석천과 만나야만 하는데, 그 임무가 쉽지는 않아 보인다. 아수라의 부재로 초열지옥이 냉한지옥으로 변해버린 상황에 이승까지 그 영향을 받아 얼어붙었다. 뜨거운 아수라의 차가운 세계 모험은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장점이 많은 웹툰이다. 간명하고 알기 쉬운 스토리(작가 후기에서 내용을 쉽게 풀어가는게 어렵다는 말이 있었지만, 독자의 관점에서 본다면 세계관과 설정을 알기 쉽게 이해되도록 잘 표현해냈다고 생각한다). 뛰어난 작화, 어색하지 않으며 호쾌함까지 느껴지는 액션. 특히 이 작가의 액션은 다른 플랫폼의 액션 웹툰과 비교했을 때 결코 손색이 없다. 동작이 크고 시원시원하면서도 신체 비율이 지나치게 왜곡되지 않는다. 구도나 시점 변환에 있어서도 어색함이 느껴지지 않는다. 다만 회당 액션의 비중을 조절할 필요는 있을 것 같다. 일례로 12화의 액션은 과도하게 많은 양이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아수라와 화리라는 두 캐릭터의 화끈한 액션신을 보여준 것은 분명 이야기 진행상 필요한 과정이기는 했으나, 한 화 전체를 차지할 필요가 있었을까? 한 가지 더 언급하자면, 초반부 약한 주인공에 대한 독자들의 불만댓글이 조금 있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아수라가 팔을 되찾고 부활하는 회차에서 그전까지의 고구마스러운 느낌을 한방에 날려버릴 정도로 좋았다고 본다.  

 

무엇보다도, 이 웹툰의 가장 큰 장점은 명확하게 구분되는 캐릭터, 그리고 단단하게 짜여진 구조다. 캐릭터들마다의 개성이 분명히 살아있고, 그 내용은 조잡하게 여기저기서 카피해 온 것이 아니라 작가의 독창적 세계관이 느껴진다. 1부가 끝나고 작가후기에는 이러한 「싸움귀」만의 특징적인 세계를 만들어낸 캐릭터, 스킬, 힘의 단위 등에 대한 설정을 설명하고 있어 흥미롭다. 아수라라는 주인공 캐릭터나 신들의 사자 봄과 담, 광목천 증장천 등의 메인 캐릭터들은 동양 신화에서 이름을 가져오고 작가 특유의 아이디어를 더해서 컨셉을 잘 잡았을 뿐 아니라, 조연 캐릭터들도 꽤나 신경 썼다는 느낌이 들며 개성도 분명하다. 부엉이에게서 아이디어를 가져온 가루라나 사마귀에서 가져온 냉한아귀 등, 전체적인 세계관에 어색하지 않으면서 잘 녹아드는 설정이 훌륭하다.  

 

1부 연재가 종료되고, 지금은 2부가 연재중이다. 2부는 아직 많은 화가 진행되지는 않았지만, 작가의 대작에 대한 야망이 느껴진다. 속도감이나 연출력, 그리고 메시지가 더 발전했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까지 전체 스토리의 일부만이 진행 된 것 같은데, 앞으로 싸움밖에 모르는 바보, 아수라의 성장이 어떻게 그려질지 많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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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라이
  • 작성자 : 리플라이
  • 작성일 : 2018/02/05 -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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